저는 평소 몸이 많이 둔감한 편이에요.진짜 죽을듯이 아파야 병원에 갈정도인데요. 그럼에도 최근 회사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진행한 탓에 피로가 많이 누적됬는지 몸이 축축 져지고 책상에 잠깐 앉아만 있어도 어깨와 목에서 통증이 전달되더라고요. 이쯤되니 몸상태가 어느정도 체감되어서 바로 강서 애플테라피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이쪽으로 잘 아는 지인이 있는데 제 얘기를 해드리니 여기가 딱이라며 추천해줘서 기대를 안고 다녀온 곳이였어요.
이 곳은 발산역 2번출구에서 아주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도 쉽게 찾을수 있었는데요. 스타벅스 바로 맞은편 건물이여서 다른분들도 쉽게 찾아갈수 있을거 같았어요. 이 거리는 식당들이 많아 퇴근시간이나 밤이되면 특히 혼잡해져서 주차가 힘들수 있는데요. 큰 건물에 걸맞은 크고 넉넉한 지하주차장을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무료로 사용하실수 있어 자차를 이용하셔도 큰 불편함은 없을거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면 매장이 바로 보여서 한눈에 찾아볼수 있었어요.
강서마사지의 내부로 들어와 실내화로 갈아신고 손소독을 하며 들어왔습니다. 카운터가 사과처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노란 조명에 중간중간 빨간색 조명으로 포인트를 줘서 환하면서 따듯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직원분께서 해맑에 인사해주시며 반겨주시며 바로 예약확인과 상담을 도와주셨어요.
영업시간이 연중무휴로 24시간 오픈되어 있어서 편한 시간대에 연락해서 예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시간의 제약이 없지만 인기가 워낙 많은곳이고 100% 예약제로 운영하시기 때문에 원활한 케어를 받기를 원하신다면 저처럼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대기석에 앉아있었는데요. 일단 대기석에서 뭔가 반대편 사람이랑 눈 마주치면 민망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그냥 일렬로 벽을 보고 앉게끔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벽에 이물질 하나 안 묻어 있는 걸 보고 청결 관리를 철저하게 하나보다 생각하였습니다.
상담을 받아보곤 스웨디시를 선택후 진행하기로 하였는데요.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세한 설명도 들어볼수 있었어요. 스웨디시는 피부와 안쪽 근육, 근막을 자극하여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로는 물론이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안받아 볼수가 없겠죠. 설명만 들어도 벌써부터 온몸에 혈액 순환이 절로 되는 느낌이어서 얼마나 시원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예약시간이 되었고 개인실로 향하였는데요. 방 하나하나 가림 천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문으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잠시후 강서 마사지구인 테라피스트님께서 제가 사용할 제품을 가지고 미소로 들어오셨어요. 어색하지 않게 친근감있게 대화를 이어주시면서 제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관리 전 샤워 여부도 여쭤봐 주셨는데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면 피부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피부와 모공을 확장해줘서 오일이 피부에 스며드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단순히 마사지가 아니라 케어를 받는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오일과 함께 부드럽게 문질러서 뭉쳐있던 근육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는데 정말 시원했어요. 너무 강하게 하면 다음날 아파서 후유증이 있던 경우도 있는데 적당한 압으로 조절해주셔서 아프지 편안함이 감도는 케어를 받아볼수 있었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힘든내색 한번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끝나고 시계를 보니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주신것도 볼수 있었어요. 많은 단골손님들이 있는 이유를 어느정도 알수있었죠. 전문가의 체계적인 케어로 제대로된 휴식시간을 보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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